소희와 시리얼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시간이 없을 때나 입맛이 없는 아침엔 달달한 시리얼이 아침잠을 깨워주고 하루를 든든하게 맞이할 준비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희는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서 후루룩 먹고 가는 걸 즐긴다. 시리얼엔 흰 우유. 공식과도 같았던 이 조합에 문득 우유가 아닌 플레인 요구르트를 대입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선입견은 정말 깨라고 있는 것. 가끔은 이렇게 선입견을 떨쳐내야 신세계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우유 없는 시리얼과 플레인 요거트의 조합은 비주얼상 왠지 어색했지만 두가지 조합이 그렇게 찰떡일 줄 소희는 알고 있었을까.
나는 평소 즐겨먹는 그래놀라 시리얼과 과일을 취향껏 준비했다. 그래놀라와 견과류는 뇌와 심장,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채도 높고 먹음직스러운 딸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올려주면 비주얼도, 영양 식단도 완성.
콸콸콸 아주 과감히 부어버리는 소희. 쾌변 플레인 맛의 색상이 흰 우유를 연상시켜 비주얼적으로 크게 괴리감을 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약간 노란빛이 돌아 시리얼에서 스며 나온 국물 같았다 ( 어감이 조금 이상하지만 시리얼 국물 맛있음 )
과일을 퐁당퐁당 넣어주면 비주얼 업그레이드. 맛도 업그레이드 ! 쾌변 플레인 맛은 다른 제품보다 요거트 맛이 더욱 진하고 걸죽해서 왠지 장이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만 같다. 그렇다고 너무 달지는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아침식사는 포도당 공급으로 뇌를 더 활발히 움직이게 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해 하루를 더욱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한다. 특히 다이어트때문에 아침을 거르는 분들이 많지만 다이어트에 아침식사는 굉장히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 ! 뇌 뿐만 아니라 장까지 활발하게 해줄 쾌변과 시리얼로 든든한 하루를 맞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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