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삶을 줄만 알면 누구나 실패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계란 샐러드 도시락을 만들어 봤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재료도 간단하기 이를 데 없지만
모양 만큼은 언제, 어느 도시락에 넣어도 시선 집중! 시킬 꼬꼬가족 계란 샐러드!
완성샷 먼저 보고 시작할까요~
귀엽죠ㅎㅎㅎ
간단한 재료 준비!
입맛이나 냉장고 사정에 따라 머스터드소스랑 와사비는 빼셔도 큰 문제는 없지만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되도록이면 넣어주는 편을 추천드리고요ㅎㅎ
검은깨나 케첩, 당근조각은 꼬꼬가족의 장식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색이 비슷한 다른 재료로 얼마든지 대체하셔도 괜찮습니다 :)
시작해볼까요~*
STEP 01. 계란 삶기
꼬꼬가족 계란 샐러드는 계란 흰 자와 노른자 모두로 모양을 낼 예정이므로
깨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서 계란을 약 15분 간 삶아줍니다.
계란 예쁘게 삶는 법을 위해서는 딱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돼요*ㅅ*
1. 계란을상온에 잠시 놔두었다가
2.식초 1 큰 술&소금 쬐끔을 넣고 삶는다
Tip! 냉장고에서 갓 꺼낸 계란을 삶으면 껍질 안팎의 온도차 때문에
터지기 쉬우므로 계란을 상온에 놔두는 것으로 1차 터짐방지를 하고,
혹시나 물이 끓으며 서로 부딪혀서 계란에 실금이 가도 흰 자가 너덜거리지 않도록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식초를 통해 2차 방지를 하는 셈이지요ㅎㅎ
STEP 02. 흰자와 노른자 분리
껍질을 벗긴 세 개의 삶은 달걀 중 하나는 그냥 온전히 놔 둔 채
남은 두 개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 뒤, 흰 자를 적당히 다져줍니다.
세 녀석의 취급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요것은 오랜만에 그림으로 설명할게요~
아래 그림▽을 참고해주세요ㅎㅎㅎ
STEP 03. 엄마 꼬꼬, 병아리 1, 병아리 2 손질
STEP 04. 다진 흰자 양념하기
2단계에서 다져 둔 병아리 1의 윗 뚜껑과 병아리 2의 흰자에
마요네즈, 와사비, 머스터드소스, 후추를 넣고 슥슥 비벼줍니다.
이렇게 소스에 잘 버무린 흰자는,
1인용 샐러드볼 크기 정도의 그릇이나 머핀컵 정도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소복하게 담아주세요 :)
STEP 05. 모양 내기
위 그림의 1~4 순서대로 엄마 꼬꼬와 병아리들의 얼굴을 만들고
4단계의 흰자가 담긴 용기에 엄마와 병아리를 살포시 꼽아주면 끝!
3~5mm정도 두께로 얇게 썬 당근 1/4조각을 그림처럼 지그재그로 잘라내면
암탉의 벼슬과 세 마리 분량의 부리가 딱 맞아떨어져요 :D
부리도 눈도 대강 찍어붙여 막 만들어야 더 귀엽습니다ㅋㅋㅋㅋ
우리 병아리 귀엽죠?
드디어 꼬꼬가족 샐러드 완성!
저는 소풍 도시락 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요렇게 담았어요ㅎㅎ
비주얼이 생명인 만큼 집에서 드실 땐 되도록 투명한 유리그릇에 담는 것이,
저처럼 밖으로 가지고 나가기 위해 만드셨다면 돔형 뚜껑이 있는 일회용 용기에 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요네즈에 비해 머스터드소스도, 와사비도 소량이라
세 소스 각각의 맛이 튀지 않고 딱 좋은 밸런스로 마무리되는 것이 장점!
드실 땐 요녀석들!!! 파괴!!!!!!! 혼돈!!!!! 하며 숟가락으로 마구마구 으깨서
아래 깔아 둔 다진 흰자와 고루 섞어드세요~*
한줄댓글
못먹겠당. .
예리한 뎅넹
게시물 정성 쩐다
무슨맛이죠